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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전 앞둔 윤석민, '좋은 기억' 되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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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전 앞둔 윤석민, '좋은 기억' 되살아날까? 윤석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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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의 시즌 열일곱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23일(한국시간) "윤석민이 오는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헌팅턴 파크에서 열리는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홈구장인 버지니아주 하버 파크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 이후 부상 복귀 두 번째 경기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달 24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한 달여 만에 등판한 로체스터와의 경기에서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 도전 상대인 콜럼버스는 윤석민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미국 진출 이후 첫 무실점 투구를 한 팀이 바로 콜럼버스였다. 지난 4월 30일 하버 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윤석민이 미국 무대에서 기록한 첫 무실점 경기였다. 아울러 앞선 네 경기에서 3패로 부진하던 흐름에 전환점을 마련해준 경기이기도 했다. 당시 투구수는 일흔아홉 개(스트라이크 49개+볼 30개). 볼넷은 세 개를 내줬고,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콜럼버스는 올 시즌 55승 49패를 기록, 인터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홈에서 28승 25패를 기록하고 있어 안방에서 승률도 좋다. 반면 노포크는 시즌 전적 45승 58패로 남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17승 30패로 어려운 승부를 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열여섯 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하고 있다. 윤석민의 열일곱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26일 오전 8시 5분 시작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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