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허위재산신고 의혹을 받고 있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후 3시30분에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며 "검찰은 본인이 축소신고를 인정하는 상황에서 엄중하고도 신속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정애 대변인은 "김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논을 지목 변경해 건물매매까지 했으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신고하지 않고 일체를 누락하는 등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과 조사의뢰했다"며 "이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사항으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며, 실제 과거 당선자 가운데 당선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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