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롯데케미칼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계열회사 대홍기획과 롯데리아가 보유 중인 롯데알미늄 지분을 전량 장외취득키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대홍기획과 롯데리아가 보유 중인 롯데알미늄 주식 각 3만1940주, 2만604주를 총 328억여원을 들여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3.19%다.
회사 측은 “지분투자를 통한 투자수익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이 이들 계열사 보유 지분을 취득하면 국내 계열사 가운데 롯데알미늄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다.
롯데알미늄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상사에서 분리설립된 투자부문 회사 L제2투자회사(34.92%)다. 이어 역시 일본법인인 광윤사(22.84%), 그리고 국내 계열사인 호텔롯데(12.99%), 롯데쇼핑(12.05%), 부산롯데호텔(3.89%) 등 순이다.
롯데알미늄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로 지배 중이며, 롯데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만 직접 지분(지분율 0.13%)을 들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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