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장품 자회사 둔 종목들 강세···中 기대감?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문가 "실질 수혜주 옥석 가리기 필요"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 성장 기대감에 비상장 화장품 업체를 자회사로 둔 종목까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신용카드 제조업체 바이오스마트는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인 3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강관 제조ㆍ판매업체 한국주철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바이오스마트는 전거래일 대비 5% 안팎 강세를, 한국주철관은 0%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업체 주가가 웃은 배경으로 화장품 자회사를 꼽았다. 바이오스마트가 지난해 7월 종속회사(지분율 95.5%)로 편입한 라미화장품은 전체 매출의 10%를 중국 수출에서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오스마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최근 화장품 주가 강세를 의식한 듯 하다"면서 "라미화장품의 경우 연간 중국에서 10억원 규모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어 규모 면에서 그리 크진 않으며 또다른 화장품 자회사 한생화장품은 내수 위주"라고 설명했다.


한국주철관은 화장품 회사 엔프라니의 지분 51.95%를 보유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뚜렷한 호재를 찾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국주철관 관계자는 "주력인 강관시장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며 "계열사(엔프라니) 실적은 결산공시를 낼 때만 확인 가능해 현 상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엔프라니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8.3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배 이상 적자폭을 키우며 29억원의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기업마저 중국 수혜주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널뛰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을 이끄는 것은 분명하지만 실질수혜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