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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중소·중견기업 M&A시장 본격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자문업무부터 인수금융까지 제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자문부터 인수금융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M&A 지원팀을 신설,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도·매수 의사를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중개, 자문, 인수금융에 이르기까지 M&A 과정 전반에 걸친 전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경영, 전략, 재무, 승계 등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금융 구조화 및 M&A 인수금융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M&A 시장에서 인수금융 등 제한적인 역할만을 수행해,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전문적이며 신뢰도 높은 M&A 자문기관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최근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는 가업승계의 대안으로서의 M&A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신한은행은 가업승계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M&A 지원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왔다. 또한 지난 2010년 이후 중소·중견기업 대상 M&A 자문서비스를 꾸준히 진행해 실제 여러 건의 M&A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신뢰도, 채널 및 네트워크 역량 등에서 외국계 IB에 비해 비교 우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소·중견기업 M&A 시장이라고 판단, 본격 진출을 결정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원팀 신설과 함께 M&A와 관련된 개별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은행 내부에 축적시키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M&A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M&A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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