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지속가능보고서로 첫 수상 후 6년 연속 같은 부문 수상 쾌거…전체 출품작 중에선 66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가 6년 연속 비전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2014년 지속가능보고서 무브가 세계적 권위의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미국 '2013 비전 어워드(2013 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최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9년 지속가능보고서로 2008 비전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이후 6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 받게 됐다.
올해 비전 어워드에는 전 세계 25개국의 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기아차 무브는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은 물론 전체 출품작 중에서도 66위에 올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자동차를 통한 다음 세대와의 연결(We Connect)'이라는 주제로 12번째 무브를 발간하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기아차의 대응활동은 물론 미래기술과 사회공헌사업 등 경제, 환경, 사회적 경영성과를 매거진 형태의 보고서에 알기 쉽게 담아냈다.
비전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기아차 무브는 첫 인상부터 매우 훌륭했으며, 명료하고 독창적인 메시지 전달력, 주요 정보에 대한 독자들의 뛰어난 접근성 등을 갖춰 최고의 지속가능보고서로 손색이 없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독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아차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은 전 세계 기업들의 연차보고서, 기업소개 브로셔 등 커뮤니케이션 자료에 대한 경쟁력을 매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이중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비전 어워드는 지속가능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의 연차보고서 평가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거진 형태를 최초 도입한 2009년 이후 비전 어워드 6회를 포함해 머콤의 연차보고서경쟁(ARC) 어워드 3회, 능률협회의 글로벌 스탠더드상 3회, 한국표준협회 우수보고서상 1회 등 총 13회에 걸쳐 수상을 하며 최고의 지속가능보고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무브는 '자동차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을 뜻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아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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