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특별법 서명운동, 뿔난 뉴욕 엄마들 피켓시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뉴욕의 엄마들이 뿔났다.
21일 한 언론매체는 "세월호 참사 96일째인 20일 뉴욕 맨해튼의 뉴욕 타임스 빌딩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 및 추모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뉴욕엄마모임이 주최한 이날 집회는 뉴욕은 물론, 뉴저지와 코네티컷의 엄마들과 아빠와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참가자 등 약 150여명이 모여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뉴욕은 물론, 뉴저지와 코네티컷의 엄마들과 아빠와 어린이 등 가족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풍선을 매달고 ‘Shame Blame’ ‘300+Kids Died’ 등 영어와 한글로 된 피켓들을 준비했고 전단을 나눠주며 주요 사진들에 영어 설명을 담은 대형 판넬을 들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뉴욕엄마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구호에 맞춰 북을 두드렸다.
이에 대부분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세월호 참사를 잘 알고 있었지만 100일이 다 되도록 아직도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았다는 설명에 적극적으로 놀라움을 표시했고, 서명에 호의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시위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유족과 시민 사회단체가 요구하는 것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다. 또다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