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로 관·군·경 합동으로 생물테러 모의훈련 시범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 평가대회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평가대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있었던 ‘생물테러 대응 능력 함량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중에 이뤄졌다.
용산구 보건소는 ‘생물테러 메시지 처리 경연대회’와 ‘개인보호복 착·탈의 경연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얻었다.
메시지 처리 경연대회는 25개 자치구 감염병 관련 팀 생물테러 담당들이 참여해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메시지를 처리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개인보호복 착·탈의 대회도 마찬가지로 25개 자치구 감염병 관련 팀 팀장이나 주무관이 생물테러 대응요원용 개인보호복(Level C)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착용하고 탈의하는 과정을 훈련하고 겨루는 자리였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질병관리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지방경찰청, 의료기관 등 62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생물테러 대응 능력 교육·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원인균 탐지와 개인보호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생물테러 상황 발생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특히 용산구는 이번 교육에서 25개구를 대표해서 생물테러 초동조치반의 모의훈련과정을 시범 보였다.
이번 모의훈련은 용산보건소와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한 훈련으로 백색가루 살포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가 기관별로 부여된 초동 대응임무를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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