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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인구 다시 도시로?' 도시인구 비율 1년만에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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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통계치 조사결과, 국토면적의 16.58%가 도시지역…국민 91.58%가 거주

'귀농 인구 다시 도시로?' 도시인구 비율 1년만에 다시 증가 도시지역인구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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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에 살고 있는 비율이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가 2013년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 5114만여명 중 4683만7578명(91.5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638만1918명) 91.04%에 비해 0.54%p(45만5660명) 늘어난 것으로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도시지역이란 행정구역 기준이 아닌 국토계획법상 용도지역인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4개 중 도시지역을 의미한다. 2012년에는 귀농과 귀촌 등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통계를 집계한 1960년 이후 처음으로 도시인구가 감소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지역의 면적이 전년대비 늘었고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시인구 비율은 줄곧 상승세를 보였고 2005년 이후 오름폭의 둔화를 나타낸 뒤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노인인구 증가와 귀농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감소전환한 이후 올해 다시 증가추세로 바뀌었다.


지난해 전체 용도지역(10만6106㎢) 중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이 소폭 증가했다. 도시지역 1만7593㎢(16.6%)로 전년보다 6㎢ 증가했고 관리지역은 2만7093㎢(25.5%)로 71㎢(0.3%) 늘었다. 반면 농림지역은 4만9403㎢(46.6%)과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17㎢(11.3%)은 각각 85㎢(0.2%), 62㎢(0.5%) 감소했다.


'귀농 인구 다시 도시로?' 도시인구 비율 1년만에 다시 증가 용도지역 현황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은 1만2683㎢(72.1%)로 전년 1만758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거지역 2580㎢(14.7%)으로 17㎢(0.6%) 늘었고 공업지역 1122㎢(6.4%)은 13㎢(1.2%) 증가했다. 미지정지역 884㎢(5.0%)은 26㎢(-29%) 줄었고 상업지역 325㎢(1.9%)로 2㎢(0.6%) 늘었다.


관리지역은 71㎢ (0.3%)증가한 반면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85㎢(-0.2%), 62㎢(-0.5%) 감소했다. 이는 자연환경보전지역(국립공원)과 농림지역(농업진흥지역ㆍ보전산지) 일부가 관리지역으로 변경 지정된데 따른 것이다.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포털(http://www.city.go.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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