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재계가 포르투갈과의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4단체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르투갈 대통령 초청 경제인 조찬간담회' 및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및 포럼은 지난 19일 국빈 방한한 아니발 카바쿠 실바(Anibal Cavaco Silva) 포르투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 포럼 인사말을 통해 “양국간 ICT·에너지·식품 분야 협력 확대,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며 “실바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포럼에서 포르투갈 무역투자청(AICEP)과 양국간 경제협력강화를 위한 '전경련·포르투갈 무역투자청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 교역·투자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는 포르투갈 측에서 루이스 캄포스 페헤이라(Luis Campos Ferreira)외교부 제1차관, 레오나르도 마티아스(Leonardo Mathias)경제부 차관, 호세 고메즈(Jose Gomes)고등교육부 차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사절단 30여명,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손봉락 대한상의 국제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및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