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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론티어]"'그들만의 리그'라지만…여성의 돌직구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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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W프론티어]"'그들만의 리그'라지만…여성의 돌직구도 필요해요" ▲김은영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은 "나에게 어울리면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사진=최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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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1년6개월. 김은영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은 '첫 여성' 임원으로 이만큼의 시간을 보냈다. 부회장 임기가 4년이니 아직 갈 길은 멀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대한야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대한야구협회에서 부회장직을 제안 받았다. 여러 번 거절했다. 거절에 거절을 거듭하다 끝내 부회장직을 맡았다. 그 배경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김 부회장과 남편의 부창부수(夫唱婦隨)때문이었다.

"너(나)한테 어울릴 것 같다."


김 부회장이 세 번을 거절하자 남편이 김 부회장에게 건넨 말이다. 남편은 왜 부회장직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너한테 어울릴 것 같다"는 말로 대신했다. 부회장직을 맡아도 괜찮겠다는 권유였다. 김 부회장은 생각했다. 과연 나한테 어울릴까. 여자와 남자를 떠나 이 일이 '나한테 어울린다'면 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의 중심 기구이고 대한야구협회(KBA)는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야구를 관장하는 대표기관이다. 만만치 않은 자리였다.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뒤에 내 일에 매진하고 싶었다. 사실 부회장직이라는 게 상징적 자리이다. 회장 선거에서 떨어졌는데 미련이 없었다. 그러던 중 학부모 입장에서 아마추어 야구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추어 스포츠라는 게 학부모, 그 중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생도 이만저만 아니다. 그런 면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고 '나한테 어울릴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다."


◆"나한테 어울린다"=김 부회장은 '어울린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어떤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잣대는 남녀를 떠나 적성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남성과 여성의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일이 있고 이런 일에는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나를 두고 '첫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데 중요한 것은 그런 타이틀이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뿐만 아니라 대한야구협회를 통틀어 여성임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징 때문이기도 한데 아직까지 여성에게는 야구계는 성역의 공간이다. 김 부회장은 "아마추어 스포츠가 제대로 운영돼야 프로가 발전할 수 있다"며 "아마추어 공간은 훌륭한 선수의 세계로 가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곳이고 선수로서 자질과 인격을 갖추는 무대가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에게 있어 야구는 그저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스포츠였다. 특별하게 야구와 인연을 맺은 경험도 없었다. 김 부회장이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 뛰어든 것은 '학생 체육'에 대한 자신의 관심 때문이었다. 협회장 선거에서 김 부회장은 눈에 띄는(?) 공약을 내걸었다. 자신이 사업을 하면서 작은 건물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협회 사무실로 제공하겠다는 통 큰 공약이었다. 어떻게 보면 물량 공세로 볼 수 있겠는데 이는 협회의 자금사정과 무관치 않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달리 대한야구협회는 예산이 넉넉지 않다. 자체 수입 예산은 거의 없다. 대부분 기부금이나 혹은 정부의 지원으로 꾸려간다. 자금이 넉넉할 리 없다. 지금 사무실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이다 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 중의 하나로 인식했던 것이다.


◆"그들만의 리그, 있다"=지난해 3월부터 부회장직을 맡았으니 1년이 넘었다. 여전히 야구계에서는 '남성들만의 리그'가 존재한다고 김 부회장은 판단하고 있다.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주연의 영화 '그들만의 리그'는 여자 야구를 다룬 영화이다. 1934년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남자 야구 선수들이 전쟁터로 나간다.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남자 선수 부족에 시달렸다. 미국 프로야구계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구단주들은 여성들을 모아 여자 야구단을 결성한다. '야자야구 리그'는 처음에는 남자들의 눈요깃거리, 남자 야구를 볼 수 없는 '대체재'로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그 속에 스포츠 정신은 물론 오롯이 삶의 모습이 녹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현실은 어떨까. 김 부회장은 "야구계가 여성 임원 한 명이 임명됐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크지 않다"며 "물론 바뀌는 부분도 있겠지만 여전히 현실은 남성 중심의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협회 부회장이 세 명인데 회장 대신 행사나 시상식에 순서를 정해 참석하는 등의 역할이다 보니 상징적 존재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상징적 존재'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나는 성격상 이름만 올려놓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지난해만 하더라도 창단식은 물론 시상식이나 경기를 할 때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고 말했다.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명함에 파고 다니는 그렇고 그런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 속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앞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런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야구 선수를 기르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직업 상담을 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가장 큰 목적은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경기에 출전 한 번 하지 않은 아이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런 학부모들에게 아무추어 선수를 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렇지 않을 경우 감독이나 마케팅 등 파생되는 직업군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김 부회장은 "입시철이 되면 다양한 입시설명회는 많은데 정작 야구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업정보에 대한 설명회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의 경험, 잊을 수 없다"=인터뷰 도중 김 부회장은 명함을 하나 건넸다. 명함에 쓰여 있는 'L&K 개발·L&K 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라는 글씨 선명하게 들어왔다. '개발' '컨테이너' 등 강한 단어가 눈을 자극했다. 김 부회장은 "92년에 일본으로 남편과 함께 유학을 갔다"며 "일본 현지기업에서 잠깐 근무하다 국내로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집안 살림만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물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이 확대되면서 자신이 2007년부터 '개발과 컨테이너' 사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W프론티어]"'그들만의 리그'라지만…여성의 돌직구도 필요해요" ▲김 부회장은 여성의 능력이 남녀 차별로 가로막힌다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최우창 기자]

1992년~1997년 일본 유학 당시 김 부회장은 아주 특별하면서도 아픈 경험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한 일본 여성이 자신을 두고 수군거리는 소리를 엿들었다. 이 일본 여성은 '저 여자, 돈 벌러 일본에 왔다!' '술집에 다니는 여자이다!' '한국 여자들은 모두 일본에서 술집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야!'는 등의 이야기였다.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들이 끊이지 않았다.

순간 화가 치민 김 부회장은 이 일본여성과 심각한 말다툼을 벌였고 지하철이 멈춰서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김 부회장은 "아주 힘들고 지칠 때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며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일본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못살고 지저분한 일을 하는 그런 존재로 인식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아마추어 야구에 대해서 더 많은 경험과 공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부회장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 부회장은 "학부모의 눈, 특히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며 "첫 여성 타이틀이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곳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자신이 걷고 있는 이 길이 끝나면 누군가 바통을 이어받을 때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다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김 부회장은 "여전히 야구계에서는 여성에 있어 성역이나 다름없다"며 "내가 임기를 끝낸 다음에, 또 그 다음에 다른 누군가 여성 회장이나 부회장으로 오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얼마 전 여자야구연맹 경기 때 직접 참석했는데 공교롭게도 김 부회장의 생일이었다.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았는데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생일이었다고 김 부회장은 되뇌었다.


그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능력과 실력보다는 넌 여자이기 때문에 가로막히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실력은 있는데 사회 관습과 시스템에 막힌다면 이런 현실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영 부회장은
▲1969년 부산 출생
▲1988년 부산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
▲1992년 경성대학교 물리학교 졸업
▲1994년 LANTAX 일본어학교 수료
▲2007년 L&K 개발·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2013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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