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국제조사를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누가 항공기를 격추시켰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충분하며 철저한 국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국제사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경악할만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대결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끔찍한 이번 비극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책임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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