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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 타고 차(茶) 수입액 최근 5년 사이 3.4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관세청 집계, 녹차·마테·홍차 원재료수입 2009년 339만7000달러→지난해 1169만4000달러…홍차·녹차는 중국산,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산 최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웰빙바람을 타고 차(茶) 수입금액이 최근 5년(2009~2013년) 사이 3.4배 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이 내놓은 ‘차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녹차·마테·홍차의 원재료수입액은 2009년 339만7000달러에서 지난해 1169만4000달러로 5년 3.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마테차의 원재료수입액은 2009년 10만7000달러에서 지난해 195만3000달러로 18.3배로 불었다.


최근 5년간 한해평균 수입금액 증가율은 ▲마테차 107% ▲녹차 89% ▲홍차 29% 순으로 나타났다.

녹차의 ㎏당 수입단가는 2009년 4.56달러에서 지난해 25.94달러로 오르며 차 종류 가운데 단가가 가장 높다.


홍차는 지난해 수입액이 884만8000달러로 차류 중 가장 큰 수입시장이다.


홍차와 녹차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나라는 중국으로 중국산비율이 각각 46.0%, 41.9%에 이르렀다. 그러나 마테차의 최대수입국은 아르헨티나(66.0%)였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차류의 재배와 수확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오르면서 차 품질의 고급화 및 다양화로 수입단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기호식품인 차는 수입단가가 뛰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고품질을 많이 찾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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