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민원과 하태윤 주무관 어머니에 간 이식"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청 허가민원과에 근무하고 있는 하태윤 주무관이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태윤 주무관(35세)은 간경화로 위독한 어머니(65세)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 이식하는 수술을 지난달에 진행했다.
어머니가 6개월전 간경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간 이식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하태윤 주무관은 자신의 간을 이식해 달라고 병원측에 의사를 간곡하게 전달해 수술을 하게 됐다.
어머니는 수술직전까지 수술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아들은 본인의 체력보다는 어머니의 건강을 더 염려했다.
현재 간 이식후 병원에서 회복중에도 모자는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하태윤 주무관은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부모에게도 지극 정성인 효자로 소문이 나 있다.
직원들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며 하루 빨리 건강을 찾아 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