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대통령, 서남수 교육·유진룡 문체 면직 재가(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면직을 재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에는 지난 15일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 하면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자,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에서 서둘러 면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자 인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 장관을 면직해 공석으로 두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에 대한 민 대변인의 설명을 요약하면 박 대통령은 유 장관에 대한 유임설을 차단함과 동시에, 다음 주 있을 국무회의나 여러 국회 일정에 '경질이 결정된 장관'이 참석하는 어색한 광경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이 속속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는 등 2기 내각이 본격 출범하는 상황에서 심기일전하겠다는 취지도 있어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