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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 최고의 교습가는 아버지"
잉글랜드의 자존심 리 웨스트우드가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258야드)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아들 샘 웨스트우드 앞에서 칩 샷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우드가 바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고서도 메이저 우승이 없는 불운한 선수의 대명사다.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무려 23승을 수확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적도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특히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 4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3위로 밀려난 아쉬움이 더했다. 웨스트우드로서는 홈그라운드에서 '설욕전'에 나서는 셈이다. 오늘밤 10시38분 키건 브래들리(미국),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메이저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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