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장률 반등' 中경기 불안 완화…변수는 결국 주택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상반기 주택판매 9.2% 감소…2008년 이후 처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7.4%)보다 높은 7.5%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미니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만큼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대 변수는 역시 부동산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표 중에서도 주택 등 부동산 지표의 부진이 확인됐다.

NBS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주택판매 금액은 6년 만에 첫 감소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국의 연간 주택판매 금액은 2008년 감소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2007년 2조5323억위안을 기록했던 주택판매 금액은 2008년 2조424억위안으로 감소했다.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주택판매 금액은 지난해 6조7695억위안으로 커졌다.

하지만 5년만에 주택판매가 3배 이상 확대되자 중국 당국은 과열을 우려하기 시작했고 단속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올해 상반기 주택판매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판매액은 2조5632억안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은 2조8215억위안이었다.


당국이 여전히 과열을 경고하고 있는만큼 상반기 판매액 감소는 당국의 목표에 부합한 결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주택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숨기지 않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창 지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 경제 최대 위험은 부동산 시장 조정과 이와 관련된 금융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그나마 주택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점은 6월 주택판매가 큰폭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6월 주택판매 금액은 5912억위안을 기록해 5월 4461억위안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1월 5985억위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CIMB 증권 리서치의 존슨 후 애널리스트는 "주택 시장의 안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와 신용 여건이 나이지면서 하반기에는 일련의 부동산이 지표들이 더 나아질듯 하다"고 전망했다.


6월 주택판매가 증가한 것은 최근 들어 당국이 주택 규제를 조금씩 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시중 은행들에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서두르고, 첫 주택 구매자들에 혜택을 늘리라는 등 주택 경기 살리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지방정부들도 주택 구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췄다. 완커와 그린타운 차이나 홀딩스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3월부터 주택 가격 인하에 나선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택 시장이 다시 지나치게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 당국이 다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 결국 중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부동산이며 당국은 계속해서 규제 완화와 조이기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경제 연착륙 유도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NBS에 따르면 상반기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부동산 판매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3조1100억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부동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4조2000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20%에 비해서는 투자 증가율이 둔화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