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3%) 내린 2012.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 10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993억원, 개인은 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1억9700만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6%), 증권(-2.16%), 건설업(-1.24%), 음식료품(-0.93%), 은행(-0.76%), 유통업(-0.74%) 등이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1.29%), 운송장비(1.18%)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0.21%), 기계(0.46%), 보험(0.48%), 제조업(0.3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NAVER)가 3.02% 하락 중인 것으로 비롯해 한국전력(-0.13%), 신한지주(-0.43%) 등이 하락 중이고 포스코(2.74%), 현대차(1.52%), 기아차(1.08%), SK하이닉스(1.5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0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은 이틀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5.56포인트(0.99%) 내린 553.59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032.9원을 기록 중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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