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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선정 최우수 임대단지에 '대구율하 15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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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 755개 단지 종합평가 통해 9개 우수단지로 선정…표창·상패 수여

LH 선정 최우수 임대단지에 '대구율하 15단지' 2013 주택관리 우수단지 선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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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외부에 위탁관리를 맡긴 임대주택 중 대구 경북에 소재한 대구율하 15단지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LH는 위탁관리 중인 755개 임대주택단지에 대해 2013년도 단지관리종합평가를 한 결과 9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지관리종합평가는 공공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개선하면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우수단지로 선정되면 표창과 상패를 수여하고 위탁관리업체에게는 신규 입주단지 위·수탁 계약 기회를 1회 주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LH 지역본부 1차 평가를 거쳐 우수단지로 추천된 전국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6개 단지를 뽑았다.

이에 최우수단지는 대구율하 15단지(관리업체 한보주택관리)가 차지했다. 영암용앙 2단지(유달종합관리), 부천범박 1단지(대광) 등 8곳은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단지는 ▲관리비 투명성, 계약의 공정성 등을 심사하는 '일반관리 부문' 10개 항목 ▲하자 및 안전관리 등을 심사하는 '시설유지관리 부문' 12개 항목 ▲문화행사 및 주민화합 등을 심사하는 '커뮤니티 부문' 14개 항목 ▲환경 및 에너지절약 등을 심사하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부문' 5개 항목과 함께 입주민 만족도 등을 합산해 총 47개 항목에 걸쳐 평가받았다.


우수관리 사례로 뽑힌 단지들은 지하주차장 밝기연동 타이머스위치 설치, LED조명 교체, 빗물재활용시스템 설치 등으로 에너지 및 공용관리비를 절감하거나 단지 내 지렁이 사육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해 환경운동 확산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중재, 단지 내 분쟁조정위원회 및 운영규정 제정, 예방을 위한 어린이 동영상 교육 병행 등 층간소음 문제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한 사례도 있었다.


한편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모범사례는 LH 전국 임대아파트단지에 전파해 전체적인 단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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