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떠나는 최문기 미래부장관 "창조경제 드라이브 계속 이어가길"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양희 내정자 36년 지기…정책 연속성 확신"

떠나는 최문기 미래부장관 "창조경제 드라이브 계속 이어가길" ▲최문기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문기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이임식을 갖고 1년3개월 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의 추진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워하면서 후임 최양희 장관 내정자와 함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남으나,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부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는 언제나 변함없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산업 생태계를 일궈 이제 목표를 향해 가속하고 있으며, 연말이 되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의 성과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실현계획 수립,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설,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기업가 정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했으며, 창조비타민프로젝트 등 융합기술 확산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민간 주도의 창조경제 확산, 고용 증대 등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기초과학 발전의 토대마련을 위해 3차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수립한 것, 실용화진흥원을 설립해 기술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든 것, 부지매입 문제로 2년을 끌었던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한 것을 들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분야 선정, 융합연구 활성화, 평가제도 개선 등 독립적이고 자율적 운영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통합·발족한 것도 꼽았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ICT특별법 제정, 소프트웨어(SW)혁신계획, 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확보전략 마련, 장기적 주파수 확보를 위한 '모바일광개토플랜 2.0'의 수립, 광대역 LTE 주파수 할당 경매를 차질없이 마무리한 것을 꼽았다.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기술·클라우드·빅데이터·3D프린팅 기술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노력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한국 ICT의 세계적 위상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적 현안인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대해 최 장관은 "우체국 유통망 알뜰폰 공급으로 33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연말까지 전국에 확대해 전체 통신가입자의 15%까지 반값 요금 혜택을 받을 것이며,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 시장의 혼란을 가라앉히고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최 장관은 "해킹에 대해 노심초사했다"면서 "안전한 정보·통신·방송 서비스 와 타 분야의 활용을 위해 정보보안기술의 확보는 필수적이며, 새로운 정보보호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비무환'의 철저한 노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무엇보다도)가장 큰 성과는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도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해 온 미래부의 능력과 추진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여러 부처에서 모인 직원들의 적극적인 화합으로 앞으로도 미래부가 존속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으며 마음을 다해 감사한다"며 함께 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최 장관은 후임 최양희 장관 내정자에 대해 "36년간의 지기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은 만큼 업무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속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밖에서도 창조경제와 미래부의 변함없는 후원자이자 지지자로서 미력하나마 노력을 보태겠다"고 끝맺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