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윈하이텍은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예정가(6600~7500원)를 초과한 8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96개 기관이 참여해 444.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상단 아래로 제시한 기관은 없었으며, 약 75%에 해당하는 367개 기관이 9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할인해 83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로써 윈하이텍의 총 공모규모는 총 219억12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548억원 수준이다.
윈하이텍은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며 건설 시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리 잡은 데크플레이트 산업의 신흥강자다. 주력 제품인 철선 일체형의 데크플레이트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중공슬래브 시스템의 보이드데크(VOIDDECK)를 개발하며 ‘장수명 주택’이라는 최근 건설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세대 성장엔진 장착에 성공했다.
윈하이텍 변천섭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성장세에 힘입어 새로운 건자재 시장을 개척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 며 “최근 건설 시장 트렌드가 삶의 질 향상으로 변해가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벨류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윈하이텍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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