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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경쟁력은 '세일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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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해 전문가로 재탄생시키는 주역ㆍ우수 보험설계사 1등 비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수 보험설계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푸르덴셜생명으로 나타났다. 우수인증설계사란 보험협회가 설계사의 계약유지율ㆍ불완전판매건수ㆍ근속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새정치연합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우수 설계사 비율이 33.8%로 최고였다. 업계 평균 10.5%, 2위인 S생명 16.4%와도 격차가 상당했다.

푸르덴셜생명이 이렇게 높은 우수 설계사 비율을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 중심의 핵심전략을 이해하는 전문가 양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믿고 이런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두고 라이프플래너를 육성하는 교육시스템에 있다.


특히 인재를 영입하고 교육, 관리하는 인력 개발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는 세일즈 매니저(Sales Manager)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보험영업경력이 전혀 없는 신입 라이프플래너를 보험전문가로 재탄생시키는 전문 영업관리자다.

이 보험사 최우성 세일즈 매니저(38)는 소위 잘나가는 세무사였다. 2008년 라이프플래너로 위촉된 후 전세계 보험설계사들의 명예의 전당인 MDRT(백만달러 원탁회의) 자격 뿐 아니라 MDRT 영업실적의 3배에 달하는 COT(Court of Table)자격까지 달성했다.


그는 라이프플래너로 활동하면서 기존 보험, 세무서비스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종합적으로 컨설팅 할 수 있는 팀을 끌고 나가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2012년 세일즈 매니저로 직종을 변경했다.


그는 전문성을 갖춘 MBA 및 세무사 출신을 라이프플래너로 영입, 팀을 꾸렸고 현재 '세법전문가'팀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분야에서 큰 인정받고 있다. 팀원 6명은 푸르덴셜 사장배 컨테스트(PTC)에서 입상해 최다입상의 성과도 냈다.


그는 "푸르덴셜에는 각자 축적된 영업 노하우와 전문성을 자유롭게 나누어주고 공유하는 문화가 있다. 그런 공유하는 문화 있었기 때문에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이루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세일즈 매니저는 에이전시 매니저(AM)를 보좌하며 에이전시 매니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으며, 궁극적으로는 푸르덴셜생명의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현재 4년제 대학을 나와 3년 이상 직장 경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세일즈 매니저 특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 채용은 7월 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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