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국 모든 점포의 단체상해보험 비용을 본부(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 혜택은 점포 경영주뿐 아니라 근무자까지 누릴 수 있다.
GS25는 최근 3년간 가맹점에서 발생한 상해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험사와 편의점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설계했으며 근무자까지 보장범위를 늘린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번 보험료 지원 제도는 지난 2월 부산지역 경영주협의회 경영주가 본부에 건의한 내용으로 지난달 경영주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경영주와 본부 간 장시간의 논의 끝에 결실이 맺어졌다.
GS25는 이번 보험료 지원 외에도 경조사 지원, 장례용품 및 장례지도사 지원, 5년차 경영주 무료 건강검진, 경영주 전용 복지몰, 엔젤서비스(긴급 인력지원), 근무자 학자금 지원 등의 상생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박치호 GS리테일 편의점 사업기획팀장은 "단체상해보험은 경영주와 근무자의 심리적 안정과 실질적인 사후 조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와 본부가 소통함으로써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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