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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2주 앞당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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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대표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은 9월8일로 날짜가 빨라 사전 예약도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시작한다. 사전 예약 선물세트 구성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90여 가지다.

단골 메뉴인 한우, 과일 햄, 통조림, 위생세트가 이번 추석에도 여전히 강세가 예상되고 건강, 친환경 세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햇과일 수확이 늦어질 수 있어 홈플러스는 두리안, 키위, 멜론 등 열대과일세트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왕새우, 연어, 크랩, 랍스터 등 이색 수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선물세트를 품목별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20%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고 추가로 신한, BC, KB국민, 삼성, 현대, 외환, 롯데, 하나SK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예약판매 상품은 다음달 25일부터 9월4일 사이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는 무료다.


한편 홈플러스의 명절 사전 예약매출 비중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 사전 예약매출 비중은 7.2%, 추석에는 8.8%였으며 올 설에는 11.2%로 명절 매출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올 추석에는 비중을 13.8%로 예상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설에는 전년 명절 동기 대비 16.0%, 추석에는 19.8%, 올 설에는 20.2% 신장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 기획팀장은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지고 짧아진 '여름 추석'으로 햇과일 세트가 가장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해 홈플러스는 사전 비축, 산지 직거래, 신규 거래선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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