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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나보다 더 유명해요."
김승혁(28)이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7086야드)에서 열린 57번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여자친구 양수진(23)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다. 양수진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의 간판스타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패션까지 가미해 '흥행카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김승혁 역시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올해는 무명의 설움을 톡톡히 씻어냈다. 역시 '사랑이 힘'이 컸다. "함께 연습을 하거나 라운드를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양수진은 전속 캐디가 없는 김승혁에게 자신의 캐디를 보내주는 등 실제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김승혁은 이날 1언더파를 보태 공동 18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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