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및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한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경남은행은 손 행장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한 제3회 인구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손 행장은 "직원들이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계획하고 실천한 작은 노력이 크고 값진 선물로 되돌아와 영광스럽다"며 "임직원 2900여명, 직원 1300여명 가정의 가장이라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계획"이라며 "경남은행의 출산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앞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전파하고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손 행장 취임 이후 경남은행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인구정책에 동참해왔다.
전 영업점에 출산장려 포스터를 부착하고 이동점포인 KNB무빙뱅크의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출산 장려문화를 확산시켰다. 또 다자녀가정, 신혼부부 등에게 금리감면과 우대금리 등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예·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직원 결혼·출산·양육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불임 치료비 지원, 불임 휴직, 태아 검진 휴가, 출산 휴가 등 을 제공하고 포상휴가제도를 부서장과 부서 실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시스템화 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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