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작물생산단지 15곳(300억원), 산림복합경영단지 12곳(83억원), 임산물유통센터 7곳(66억원)…9월5일까지 사업대상지 관할 지자체 통해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2015년도 산림소득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산림청은 11일 전문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015년도 산림소득사업 공모’에 들어가 사업대상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임산물 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로 임산물의 생산성, 품질, 대외경쟁력 등을 높이기 위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숲 가꾸기 사업지를 활용해 단기소득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청정임산물의 수요증가에 대처할 수 있는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 ▲산지에서 재배된 임산물들을 수집, 가공, 유통체계를 갖춰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늘릴 수 있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등이다.
공모사업 금액은 국비 186억원, 지방비 106억원, 자부담 157억원 등 449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산림작물생산단지 15곳(300억원) ▲산림복합경영단지 12곳(83억원) ▲임산물유통센터 7곳(66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하다.
공모대상은 생산자단체와 전문임업인으로 나뉜다. 생산자단체의 경우 산림작물생산단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짓기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등 전문임업인은 산림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일정은 9월5일까지 사업대상지 시·군에 신청하면 1차 평가 후 10월말 시·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대상자를 뽑는다.
이문원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이번 산림소득 공모사업으로 경쟁력 있고 우수한 생산자단체와 임업인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산림사업을 규모화?내실화해 효율적인 임업경영과 산림소득사업 바탕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임업인 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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