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의 시범 사업이다. 강릉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 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부 재배시설(냉난방·가습·환기·재배배드·제어판넬)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외부 환경과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연중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 KT 컨버전스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식물공장에서 나온 작물재배 데이터를 직접 가공 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
신규식 KT G&E부문 신규식 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이라고 하면 원격 모니터링의 의미가 많았다"면서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 솔루션은 작물 생육 환경제어는 물론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해 품질 확보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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