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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인사청문회 '위증논란' 끝 파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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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자녀 영주권·음주운전 논란…청문보고서 채택 어려울듯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저녁 야당이 회의 진행을 거부하면서 파행 속에 끝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정 후보자가 발언을 바꾸는데 대해 야당 의원들이 반발, 청문회 진행이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위증을 문제 삼으며 청와대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동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파행 2시간15분만인 오후 7시30분 청문회는 재개했지만, 양측 간사가 각 당의 입장만을 재확인한 채 끝났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비롯해 용산아파트 투기 의혹, 자녀의 불법 해외 유학 의혹과 영주권 취득문제, 2차례에 걸친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문제, SNS(소셜네트워크)상 야권인사 막말 논란, 파주 개인사무실에 대한 공천 대가 무료 임대 의혹 등에 대한 파상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사과드린다"고만 답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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