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는 '제 2 골키퍼'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FC서울은 주전 수문장 김용대(35)가 지난 5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체 선수인 유상훈(25)이 포항과의 경기를 포함, 두 경기 연속 골문을 지켰다. 유상훈은 지난해 4월 14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 나와 1-1 무승에 일조한 경험이 있다.
다시 맞은 큰 무대는 낯설지 않다는 각오다. 그는 "관중이 많고 원정에서 경기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올해는 홈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은 정성룡(29)이 월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공백을 노동건(23)으로 메웠다. 노동건은 후반기 경남(0-0 무), 울산(3-2 승)과의 2연전에서 팀이 1승1무로 선전하는데 기여했다. 수원 코칭스태프는 정성룡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정원(44) 수원 감독은 "정성룡이 울산과 경기에 결장한 것은 컨디션 문제"라며 "정성룡은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해서 사흘 동안 운동을 쉬었다.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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