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민관합동 협력체도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정 발굴 사업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지원이 필요한 3700여 가구를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청에 의한 소극적 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4700여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파악된 복지욕구 및 필요성에 따라 ▲긴급지원 100여 가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서울형기초보장제도 200여 가구 ▲기타 민간지원 3400여 가구 등 총 3700여 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특히 제기동의 한 가구에는 수급자제도 안내 및 신청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그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와 바퀴벌레 등 해충을 제거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밖에도 구는 삼육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생계물품 및 위기가정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앞으로도 구는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채용한 더함복지상담사 10명과 함께 10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진행,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대한 논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체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한 구민들이 줄어들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도 즉각 발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민들의 복지욕구 파악 및 위기가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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