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코웨이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렌탈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외 사업의 확장도 예상돼 실적 개선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가 재평가도 지속될 전망"으로 "현재 주가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2%"라고 덧붙였다.
코웨이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5231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97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공 연구원은 "2분기에도 중국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수출액은 전년보다 21.7% 늘어난 542억원, 국내 신규 렌탈은 11.9% 증가한 33만건, 렌탈 매출은 4.9% 오른 3449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계약 만료 계정은 줄고 렌탈 순증 계정은 전년보다 44.8% 증가한 12만건으로 추정했다. 공 연구원은 "올해 계약 만료 계정의 60% 이상이 상반기에 집중돼 상반기 전체 렌탈 계정은 전년 대비 약 2% 성장에 그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계약 만료 계정 감소로 순증 계정이 늘며 2014년 전체 렌탈 계정은 471만건 전년보다 4.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7.2%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3934억원, 영업이익률은 1.8%포인트 오른 19%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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