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인터내셔널
- 동사는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2Q14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984억원 발표. 이는 당사의 추정(933억원) 및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495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기타 상사부문의 실적도 기존 추정치(437억원)를 넘어서는 호실적 기대
- 동사는 201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2,999억원에서 18% 상향한 3,547억원을 제시(2016년 영업이익 전망치 5,181억원). 이 수치는 2Q14 실적을 감안할 때 다소 보수적인 수치. 8월 및 12월 추가적인 미얀마 가스 생산 확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 실제로 CEO인 전병일 사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실적전망은 충분히 달성될 수 있는 숫자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히기도.
- 1) 미얀마 가스전 가치: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15년 영업이익 3,274억원을 전망. 이는 당사의 추정치를 소폭 상회. 현재 광구에서 추가 가스전 탐사 가능성(A-3 광구 서부에서 유망구조 확인) 발표
- 2) 동해 가스전: 동해가스전(6-1 남부)은 14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평가 시추를 계획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미얀마 가스전의 1/10 수준 기대. 판매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 계산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70%)의 가치는 약 3,000억원~5,000억원에 달할 전망
- 3) 상사 부문 가치 본격 창출: POSCO 자회사로서의 시너지가 본격 창출되며 물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POSCO 해외 생산 부문의 원재료 공급 및 완제품 판매로 인해 실적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및 IPP 부문에 집중하고, 투자를 통한 무역기지 및 Off-take 권리를 확보하여 E&P와 상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 간담회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배당성향을 기존 25.8%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 발표.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2014년 주당 배당금은 850원(기존 전망 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5년에는 1,000원(기존 전망 6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현재 주가를 감안시 2.4%의 배당수익률(연율 4.7%)에 해당. 동사의 최근 배당수익률이 1% 수준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배당 상향은 실적개선과 함께 좋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50,000원 및 매수의견 유지
◆ 코웨이
-14년 이후 자산 건전성과 판관비 효율성이 충분히 합리화된 상황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제품 믹스 개선, 판매 채널 확대 등을 통한 외형 성장 중심 전략 추진. 대형 할인점과 가전 양판점, 홈쇼핑 등으로 신규 채널로의 확장이 가속화되며 14년 신규 렌탈계정 유입량은 전년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과거 장기간 정수기 단일제품 수요의 고사양화와 ARPU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해왔던 것과는 달리, 2H13부터는 청정기와 매트리스 등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인 강세를 보이며 고사양 제품 선호 현상이 비주류 제품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 13년 렌탈 ARPU 증가가+0.4% YoY에 그쳤던 반면 1Q14에는 +7.7% YoY로 크게 상승하였고, ASP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의 복합 효과는 14년 연간 지속될 전망.
- 코웨이는 당사의 자유소비재 유니버스 내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지만, 동사에 대한 단순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해석을 경계하는 입장을 견지. 그 이유는 1) 직접적으로 비교 가능한 기업이 없어 상대 밸류에이션의 적합성 자체를 판단하기 어려우며, 2) 자체 개발-생산-렌탈 판매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공급 체인은 동사의 견조한 성장성에 대한 신뢰와 높은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독보적이고 근원적인 강점이기 때문
-현재와 같이 소비재 섹터 내 여타 종목들의 실적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 창출능력에서 기인하는 상대·절대적 프리미엄 강화는 당위적.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3,000원 유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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