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11달러(1.1%) 하락한 102.29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를 기록하자 하락압박을 받았다. 리비아 반군이 장악했던 항구에서 원유 수출 정상화 기대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월4일로 끝난 주간의 휘발유 재고가 57만9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휘발유 재고가 21만 배럴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유럽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3센트(0.58%) 하락한 108.3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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