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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모기지 부실판매 벌금 70억달러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씨티그룹이 금융위기 이전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의 부실 판매와 관련, 70억달러의 벌금액을 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미 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총 70억달러 규모의 벌금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0억달러 중 씨티그룹은 법무부에 최소 40억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주택소유자들에게 원금 삭감 등의 방법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금융위기 이전 고객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모기지 상품을 부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와 씨티그룹은 지난달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벌금 규모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법무부는 100억달러 이상을, 씨티그룹은 40억달러 미만의 벌금을 주장해왔다.


이에 지난달 중순 법무부는 씨티그룹이 합의금을 상당액 올리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양측은 다음 주 초 정확한 벌금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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