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히딩크, K리그 올스타서 '팀 박지성' 감독 맡아 황선홍과 사제간 격돌
히딩크 감독과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에서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25일 저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황선홍 감독을 '팀 K리그'의 사령탑으로 9일 선임했다. 상대팀인 '팀 박지성'을 히딩크가 이끌기 때문에 2002 한·일 월드컵 사제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히딩크 감독은 애제자인 '캡틴' 박지성을 주축으로 한 '팀 박지성'을 지휘해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을 다시 찾은 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에 뛰는 '제자' 박지성을 위해서이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님이 팀 박지성의 사령탑을 맡아 주실 것이다. 선수 수급도 진행 중인데, 나와 특별한 인연이 닿는 선수들로 구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02 한일월드컵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2002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후 이번이 두 번째 사령탑인 셈이다.
네티즌은 히딩크 감독의 '팀 박지성' 지휘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 "히딩크 감독, 캡틴 박지성과 한 팀이라니" "히딩크 감독, 2002 영광을 재현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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