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 통산 16호 "호나우두 밀어내"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가 노장의 위엄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독일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7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2002한일월드컵 이후 12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호나우두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무른 독일은 패배의 앙금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클로제는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의 슈팅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월드컵 역사가 새로 쓰여 지는 순간이었다.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이날 통산 16호골을 기록, 호나우두의 15골 기록을 제치고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경기 직후 뢰브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은 클로제와 독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클로제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14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전 승자와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기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나이도 많은데 대단하다"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축하해요"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호나우두는 안됐다 브라질도 졌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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