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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 결과 ‘양호’ 판정 받은 은평구 비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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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3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양호’ 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 ‘양호’ 판정 받은 은평구 비결 무엇?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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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이번 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 받는 중앙행정 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8개군 165개 심사대상기관으로 분류해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각 기관별 ‘우수’ ‘양호’ ‘보통’ ‘미흡’ 4개 등급으로 부여했다.

평가는 총 16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는데 자치구의 경우 감사원 기준에 따라 인구 45만명 이상의 전국 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은평구는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행정포털시스템을 통해 ‘감사바로알기’ 게시판을 개설, 감사기법과 감사사례를 공유, 감사 Q&A를 운영, 반복되는 지적되는 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또 ‘청백-e 개별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예산회계업무 전반에 대한 IT감사 기반을 구축, 부패방지와 사전 예방감사 체제를 공고히 했다.


특히 계약심사와 관련, 2012년의 단방향(one-way) 계약심사 시스템 제도를 개선하고 기존 시스템 실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한 2013년 양방향 시스템(two-way)은 1개 단위사업을 분야별(토목, 건축, 조경 등) 전문가와 함께 공유, 검토함으로써 신속한 환류과정(feed back)을 통한 심사기간 단축과 이에 따른 심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전년도 대비 2배 가까이 예산절감을 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은평구는 2012년도 감사원 심사결과 ‘보통’ 등급 보다 한 단계 높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은 기관 가운데 자체 감사활동실적이 뛰어난 감사담당 직원을 선발, 유경숙 주무관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과 함께 포상을 받았다.


은평구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자체감사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감사체제 운영을 통해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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