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여름철 돌발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8일 공공발주 건축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이날 ▲수원 제2체육관 ▲장애인ㆍ재활 복지관 ▲해우재 문화센터 등 6곳을 업체에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했다. 수원시는 이날 점검에서 현장과 주변배수관리 상황, 경사면 안전관리 실태, 지하굴착 흙막이 벽 상태,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상황, 비상연락망 관리 실태,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 등 안전사고와 밀접한 부분을 살폈다.
또 공사장 작업자 안전과 관련된 안전벨트, 안전모 등 개인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ㆍ전도와 관련된 안전망, 안전 난간, 추락 방지망 등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박흥수 수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점검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ㆍ보강대책을 지시하고,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며 "수원을 안전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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