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류현진 7실점, 10승 불발 시즌 5패 "제구의 중요성 깨달았다"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최악의 피칭으로 7실점하며 시즌 5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1 이닝 동안 10피안타로 7점을 내준 뒤 강판됐다.
다저스가 14대 5로 패해 류현진은 시즌 다섯 번째 패전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3.65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은 1회초 다섯 점을 낸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경기를 시작했으나, 2회말 선두타자 헌터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발점으로 집중 8안타로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3회에도 원아웃 2-3루에서 데이비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뒤 두 번째 투수 라이트와 교체됐다.
라이트 또한 잭슨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추가실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은 "제구가 안 돼 스트라이크를 넣기에 바빴다"며 "다시 한 번 제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트로이트 타선이라고 해서 다른 팀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면서도 "내가 잘못해 안타를 많이 맞은 만큼 다음에는 이런 경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4일 샌디애고와 홈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해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 7실점 10승 실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7실점, 괜찮아 이럴때도 있지" "류현진 7실점, 아깝다 10승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류현진 7실점, 샌디애고에서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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