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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진도 수산물 ‘안전해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청정해역 진도 수산물 ‘안전해요’ <세월호 여파로 진도산 수산물의 판로가 막혀 주민들의 경제난이 가중되자 진도군이 진도 농수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서 열린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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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시름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도 수산물은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으나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관광객도 크게 줄고 덩달아 농·특산품 소비마저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진도군은 지난 5월 초부터 수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조도면 일부 해역에 유출됐던 기름띠 제거 사항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신문·방송 등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어 자매결연 자치단체 등에 서한문을 보내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진도 수산물 소비촉진활동 및 수산물 무료 시식회 등 직거래 장터 행사를 국회, 중앙부처, 대형 유통업체에서 실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순부터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킨텍스), 부산 국제식품대전,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벡스코), 서울 보라매공원 농부장터 등에 참여해 진도산 농수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랜드 리테일에 진도 수산물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석 선물세트로 진도산 건어물 납품 협의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서울 보라매공원 농부장터와 광주 금남로상가 농부장터, 과천 서울대공원 동행마켓에도 참여해 특판전을 여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창원시 남창원농협마트 행사를 시작으로 국회와 해양수산부, 경기도 안산시 등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름 유출과 관계없이 진도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도 소비자들은 아직도 꺼리는 것 같다”며 “어려움에 처한 어민 등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진도산 수산물과 농수특산품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산물 등 진도 농수특산품 소비촉진 등의 협조공문을 전국 각 자치단체와 산하 정부 기관에 발송한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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