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반기 분양시장 '대구' 강세 여전…'세종·전남' 미지근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상반기 분양시장 '대구' 강세 여전…'세종·전남' 미지근 상반기 시도별 순위내 분양 마감률 (자료 : 부동산써브)
AD



대구, 상반기 분양한 21곳 중 18곳 순위내 마감…부산은 77.78%로 2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도 '대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세종시와 전남에서는 순위내 마감 단지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써브가 상반기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순위 내 마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구(85.71%)였다. 전국에서 202곳 중 109곳이 순위 내에 마감돼 평균 53.96%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올해 대구에서는 상반기에 총 21곳이 분양해 18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순위 내에 마감된 18곳 중 1순위로 마감된 단지가 12곳이었다. 청약자가 1만명 이상이었던 단지는 6곳으로 전국에서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두 번째로 순위 내 마감률이 높았던 지역은 부산(77.78%)이다. 총 18곳이 공급됐고 14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1순위 마감 단지는 총 11곳으로 부산 역시 대구와 마찬가지로 청약시장 온기가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대전은 총 3곳 중 2곳에서 순위 내 마감돼 순위 내 마감률은 66.67%를 기록했다. 유성구 죽동지구 2곳, 서구 관저5지구 1곳 등 택지지구에서만 분양이 이뤄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공급된 단지수가 적었고 1순위 마감 단지도 없어 분양시장이 활성화 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경북은 총 16곳 중 9곳이 순위 내 마감돼 순위 내 마감률은 56.25%를 나타냈다. 경주시, 경산시에서 분양된 단지들이 각각 2곳씩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광주는 9곳 중 5곳(55.56%)이 순위 내 마감됐다. 총 가구수가 100가구 미만이었던 3곳이 포함돼 있고 이들 단지가 모두 미달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서울은 20곳 중 11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순위 내 마감률은 55.0%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이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곳은 아크로힐스 논현, 마곡힐스테이트 2곳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주택조합 물량이 많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강북에 위치해 있던 것도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D

나머지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순위 내 마감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16곳 중 4곳에서만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며 순위 내 마감률이 25.0%에 그쳤다. 순위 내 마감된 4곳은 모두 혁신도시 내에 공급된 물량으로 나머지 단지들은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그동안 인기지역으로 꼽혔던 세종도 3곳 중 1곳만 순위 내 마감돼 33.33%로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대구, 부산, 경북 등 영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신도시나 혁신도시 등 대단위 개발지역이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에만 수요가 집중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현상은 당연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입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외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