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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잃은' 박주영, 귀네슈 감독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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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잃은' 박주영, 귀네슈 감독 품으로? 터키 언론 '포토마치'가 박주영이 부르사스포르와 협상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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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주영(29)이 터키 프로축구 팀과 입단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포토마치' 등 터키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터키 프로팀인 부르사스포르가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르사스포르는 박주영이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서 뛸 당시 사령탑이던 세뇰 귀네슈 감독(62)이 지휘하는 팀이다.


박주영은 지난달 말 원 소속 구단인 아스날과의 계약이 끝나 무적 신분이다. 여전히 유럽 잔류를 목표로 새 팀을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귀네슈 감독이 관심을 나타낸다는 소식은 천군만마와 같다.

박주영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귀네슈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을 향상시켜 유럽 무대인 AS모나코(프랑스) 이적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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