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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정수빈(24)이 시즌 네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2에서 LG 선발 코리 리오단(28)의 5구째 시속 145㎞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0m.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건 올 시즌 다섯 번째이자 통산 210번째다.
정수빈의 홈런으로 두산은 1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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