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성훈(38·일본)이 옥타곤에 복귀한다. 9월 2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서브이벤트 UFN 52에서 호주의 베테랑 카일 노크(34)와 맞붙는다. 2년 7개월여 만의 종합격투기 복귀 경기다. 추성훈은 2012년 2월 열린 UFC 144에서 미국의 제이크 쉴즈(35)에게 패한 뒤 경기를 뛰지 못했다. 훈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재활에 매진했다. 틈틈이 방송활동도 했다. 지난 4월 훈련을 재개한 그에게 이번 일전은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네 경기 연속 패배에 공백마저 길었다. UFC는 일반적으로 4연패를 당한 선수를 퇴출한다. 화끈한 경기력이 절실한 상황. 상대 역시 다급하다. 2012년 어깨를 다쳤다. 공백 끝에 지난 4월 페트릭 코테(34·캐나다)를 상대로 가진 복귀 경기를 했지만 판정패했다.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며 남긴 성적은 20승(7KO) 1무 7패. 추성훈은 13승(5KO) 5패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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