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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종합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27 미국)가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라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75 메인이벤트 여자 밴턴급 경기에서 캐나다의 알렉시스 데이비스(29)를 1라운드 16초 만에 TKO로 눕혔다. 시작하자마자 펀치를 적중시키더니 10초 만에 허리 후리기로 상대를 넘어뜨렸다. 이어진 파운딩 펀치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로우지의 손을 들어줬다. 10승 무패다. 이 가운데 아홉 경기를 1라운드에 끝냈다. 영화 촬영 등으로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았지만 깔끔한 4차 방어로 일부의 우려를 깨끗이 잠재웠다. 로우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이다. 강한 체력과 다양한 기술로 2010년 8월 6일 종합격투기 데뷔 뒤 여자 밴텀급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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