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재현, '업무추진비 의혹' 기자회견…"나를 치졸한 인간으로 몰았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조재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적인 용도로 쓴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촬영장인 경북 문경 인근 식당에서 문화의 전당 이사장의 업무 추진비가 여러 차례 사용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재현은 문경에서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정도전' 촬영을 위해 문경에 있었다. 간부들이 문경으로 업무 협의를 위해 내려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가졌던 행사 등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조재현은 임권택 감독, 김동호 교수 등을 비롯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232만원을 썼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기사를 확인해보니 오해가 심하다는 걸 알게 됐다.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느꼈다. 사실이고 아니고 간에 기사화 됐다는 것은 우리 같은 연예인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조재현은 내달 15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재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재현 업무추진비, 빠른 대응 멋지다" "조재현 업무추진비, 사적으로 안쓰였네" "조재현 업무추진비, 고생이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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