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장준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들의 대기업 취업과 관련된 질문에 "정경유착 오해가 있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부총리 후보자의 자녀분이 삼성전자와 미국 골드만삭스에 취직했는데, 부총리 선택에 의해 해당 기업들이 수천억원 이익을 올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세금 등 온갖 정책에서 적용대상이 안되는 대기업이 어딨겠느냐"고 반문한 후 "공직자 자녀는 정당한 입사절차를 거쳐 입사 못하는 것도 좀"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에서 한국, 중국 등 권력기관 자녀의 취직을 이용해 이익조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잘 모른다"며 "회사 인사채용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