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장을 위해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전북도청에서 '2014년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07년부터 25회의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3300여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이끌었으며, 지난 4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올해 첫 구매상담회에는 46개 대기업, 2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200억원의 구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기업·공공기관 25개사 구매담당자와 150여개 중소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해 1:1 구매상담을 진행하며, 대기업의 구매방침을 설명하는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설명회',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제품 설명 및 코칭'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구매방침설명회에는 LS엠트론, 롯데마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구매계획, 협력사 등록절차 등을 설명하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판로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대형마트 입점 행사에서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입점상담 시간을 갖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찾아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 또한 구매상담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을 만나 좋은 사업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구매상담회는 올 하반기 대구(9월)와 서울(11월)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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