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치매 및 항암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병문 연구본부장, 윤태영 혁신신약연구소장, 한스-요헨 쉬버(Hans-Jochen Schiewer)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 귄터 노이하우스(Gunther Neuhaus)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동아치매센터와 혁신신약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은 치매 및 항암 치료 관련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201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점인 신약후보물질의 창출, 평가, 개발 역량과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신규 표적 발굴 및 표적 검증 연구 역량 등이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해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문 연구본부장은 “이번 동아와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은 세계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과의 관계 형성은 향후 혁신신약의 기술이전 및 제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은 1457년 설립돼 5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 대학이다. 의학 및 생명과학에서 세계적인 연구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1958년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 했으며, 2006년 명예 세네터(Ehren Senator)로 위촉되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강신호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전날인 3일 양국의 교류와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바덴비르템베르크 주정부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슈타우퍼(Die-Staufermedaille in Gold)를 수훈했다. 이로써 강신호 회장은 지난 2006년 독일 정부에서 수여하는 일등십자공로훈장 수상에 이어 바덴비르템베르크주의 최고 훈장을 수훈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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